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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울트라 애플 신제품 발표회

애플 m1 ultra
m1 울트라

매년 3월 학기가 시작되면, 애플도 그 기간 신제품을 발표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지난 3월 9일 새벽에 진행되었는데요, 아이폰 SE3세대, 아이폰 13프로 및 13의 새로운 색상 추가 및 m1을 탑재한 아이패드 에어와 더불어 M1 ULTRA 칩셋이 함께 발표되었습니다.

애플은 M1 Ultra 칩을 발표하면서 해당 칩이 탑재된 맥스튜디오도 발표했는데요 본 글에서는 새로운 칩셋의 특징과 새로 발표된 맥스튜디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1 Ultra

M1 울트라가 공개되면서 아마 경쟁사들은 심각한 고민에 빠져들었을 것 같습니다.

이미 2년 전 맥북에어에 M1칩을 탑재하여 공개했을 때부터, 그 전성비와 성능에 여러 전문가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요,

이번 발표에서는 이보다도 훨씬 좋은 성능을 내는 울트라칩을 공개하여 그 실 사용 후기가 기다려집니다.

위 이미지는 M1 Ultra의 주요 특징이 정리된 이미지인데요, 5nm 공정으로 제작되어 천 140억개의 트렌지스터가 집합된 구조입니다.

메모리 대역폭은 800GB/s, 프로세서간 대역폭은 2.5TB/s 이며, CPU 코어만 20개, 그래픽 코어는 64개를 탑재한 그야말로 괴물같은 프로세서입니다.

M1 울트라칩은 기본적으로 기존 M1 맥스 칩 2개를 이어 붙인 칩셋인데요, M1칩부터 M1 울트라까지 설계의 발전사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M1 프로세서 시리즈

M1 부터시작하여, M1프로를 거쳐 최근까지의 플래그쉽은 M1 Max칩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는데요, 사진에 보시듯 M1 Ultra는 이 플래그쉽 M1 Max 칩을 상하로 2개 연달아 붙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우측 사진은 이 M1 울트라 칩이 탑재된 모듈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는데, 해당 모듈이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 발표된 맥스튜디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이론적으로 두개의 칩을 연결하면, 칩 간의 데이터 전송 시간이 지연되거나, 대역폭이 감소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역시 애플에서는 예상되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해답으로 UltraFusion 기술을 내놓았습니다.

UltraFusion이란 기술을 통해 앞서 말씀드린 프로세서간 대역폭을 2.5TB/s까지 올려두었는데, 이는 현재 업계의 최대 기술대비 약 4배 이상 향상된 수치라고 합니다.

각 칩에서 연산을 담당하는 CPU와 그래픽을 담당하는 GPU 및 머신러닝을 위한 신경망 엔진(Neural Engine)이 위치한 자리를 위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은 칩 내에 이렇게나 많은 기능을 담을 수 있는 기술력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M1 Ultra CPU 연산능력 및 전성비

이전에도 반복적으로 말씀드렸듯 M1칩은 성능도 훌륭하지만 무엇보다 전력효율이 매우 뛰어납니다. 

M1 울트라 칩에는 20개의 CPU 코어가 탑재되어 있는데요, 이 중 16개의 코어가 고성능 코어이며, 나머지 4개는 효율 코어입니다.

현재 시중의 가장 빠른 16코어 데스크탑 PC와 비교해보면, 동일 전력에서 멀티코어 성능으로는 약 90% 이상 더 높은 연산 능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대로 전력을 최대한 사용하여 16 코어 PC의 최대 성능으로 올렸을 때, 해당 성능을 M1 울트라로 달성하면, 약 100W이상 전력을 아낄 수 있다고 하니 과연 애플에서 주장하는대로, M1 울트라는 데스크탑 프로세서 업계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CPU 성능 비교를 좀 더 쉽게 하기 위해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재공하는 유체 역학 연산 성능 비교표를 참고해보았습니다.

무려 10개의 코어를 가진 인텔 i9의 성능과 비교하여 M1 Ultra의 16개 고효율 코어가 내는 CPU 연산 능력이 무려 5.3배 높다고 하니,

대략적으로 얼마나 괴물같은 칩셋을 발표한 것인지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M1 Ultra GPU 성능

한편 M1 프로세서의 경우 그래픽 코어 또한 고효율 고성능으로 매우 유명한데요, M1 Ultra는 64개의 그래픽 코어를 갖춰 그 성능향상이 더욱 기대되고 있습니다.

애플의 발표에 따르면 M1 Max의 경우 시중의 동급 인기 그래픽 칩셋에 비해 약 1/3 전력 소모로 동일한 성능을 낸다고 합니다.

그런데 M1 Ultra의 경우, 시중 하이엔드급 GPU 대비 200W나 전력 소모를 덜 하면서도 동일한 성능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 공개된 맥 스튜디오는 그래픽 전문가들에게는 최고의 컴퓨팅 성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치와 그래프만으로 감이 잘 오지 않는 분들은 애플 공홈에서 설명하고 있는 위의 비교표를 보시면 조금더 그 성능에 대한 감이 오실 것으로 판단됩니다.

27인치 아이맥에 탑재된 외장그래픽인 라데온 프로 5700XT도 상당히 좋은 GPU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그래픽 유닛에 비해 M1 Ultra를 탑재한 맥 스튜디오의 경우 약 5배 빠른 랜더링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GPU 성능이 렌더링에만 관여하는 것은 아니므로, 종합적인 벤치마크 결과는 실제 제품이 시중에 풀리면 참고해봐야 하겠지만, 

위 수치만 보더라도 GPU 성능이 상당하다는 것은 추측이 가능합니다.

 

맥 스튜디오

M1 Ultra 칩을 공개하면서 해당 칩이 탑재된 첫 PC인 맥 스튜디오도 함께 발표하였는데요, 맥스튜디오의 외관은 마치 기존의 맥미니를 위로 쭉 올린 타워같은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는 맥 스튜디오의 귀여운 외관을 확인해볼 수 있는데요,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성능과 입출력 단자 측면에서는 매우 풍성한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면에는 USB C 단자 2개와 SD 카드 리더 슬롯이 마련되어 있으며, 후면에는 추가적으로 USB C(썬더볼트) 단자 4개, 이더넷, USB A 단자 2개, HDMI 단자 및 3.5파이 오디오 단자 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아이맥이나 맥미니에 비해 더 풍성한 단자 구성을 갖추고 있어 역시 전문가들을 타겟으로 한 제품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에서 칩의 성능이 업계 최대의 성능을 낼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따라서 이 칩이 적용된 맥 스튜디오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맥 스튜디오에서는 M1 Max와 M1 Ultra를 선택하여 구매 가능합니다.

성능차이가 나는 만큼 두 데스크탑의 가격도 꽤 큰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데요, M1 Max 탑재 제품이 약 269만원부터 시작하며,

M1 Ultra 칩이 탑재된 제품은 칩셋이 2개 붙어있는 만큼 정직하게 가격도 2배로, 539만원부터 시작합니다.

엄청난 성능인만큼 가격도 엄청나기 때문에, 해당 성능이 꼭 필요하신 분이 아니라면, M1 Max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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