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제품 발표
애플 신제품 발표가 자고 일어나니 이미 끝났더라구요. 예전엔 정말 항상 기대하면서 새벽 시간 맞춰 잠도 안자고 라이브로 보곤 했는데, 요즘은 아..3월이네.. 맞다 신제품 발표가 있었구나.... 하면서 찾아보게 됩니다.
그래도 항상 발표 마친 후 다음날은 어떤 제품을 발표했는지, 또 어떤 기술적인 진보를 이뤄냈는지 궁금해서 꼼꼼히 살펴보게 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3월8일 진행한 2022년 애플 신제품 발표 내용을 요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폰 13프로 새로운 그린 컬러
저는 작년 12월 말 아이폰 SE2를 사용하다가 13Pro로 넘어왔는데요, 항상 새로운 폰을 구입할 때는 색상을 뭘로해야 좋을지 고민이 됩니다.
이런 소비자의 심리를 잘 파악한 것인지 애플에서는 몇년전부터 파스텔톤 위주의 다양한 컬러 제품을 발매중입니다.
물론 아이폰이 나오기 이전부터 애플에서는 아이팟에 여러 컬러를 입히며 색깔장사?를 하기도 했으나, 스마트폰의 급격한 성장기인 2010년대에는 대세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였고, 플러스 알파로 핑크골드 정도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아이폰 13과 아이폰 13프로의 그린 컬러가 새로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신제품이 아니라, 신규 컬러가 추가된 것으로, 해당 색을 기다리던 분들이 아니라면 다소 약한 발표일 수도 있지만, 컬러자체가 고급스럽게 잘 빠져서 새로운 수요를 흡수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해당 컬러는 3월11일, 즉 이번 금요일부터 예약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이폰 SE3 출시
저는 작년 12월 말 아이폰 SE2를 2020년 가을부터 일 년이상 사용했었습니다. 이때 사실 상당히 좋은인상을 받았었는데요,
이번 애플 신제품 발표에서는 iPhone SE3를 새로 출시 소식을 전했습니다.
한 손으로 조작 가능한 작은 크기의 아이폰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아이폰 12부터 출시된 mini 라인을 많이 구매하시는데요,
SE의 경우 미니 라인과 거의 유사한 크기의 폰이지만, 디스플레이가 전면을 차지하지않고, 사각형으로 딱 중앙에 자리잡혀있습니다.
디자인적으로는 옛날 아이폰 8의 폼팩터를 그대로 가져와 사용함으로써 특징적인 부분은 중앙에 홈버튼(터치아이디)가 살아있다는 점입니다.
마스크를 쓰고다니는 시국에 터치 아이디가 살아있는 유일한 라인업이다보니, SE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었다는 기사를 보기도 했는데요,
이와 별개로 성능또한 최신 출시된 아이폰 13 동일한 바이오닉 칩 A15를 사용하기도 해서, 저렴한 가격에 아이폰사용을 원하시는분들에게는 강추할 수있습니다.
다만 가격은 기존에 예상했던 300달러대가 아닌 조금 더 비싸게 나왔습니다. 국내에서는 기본모델 59만원부터 시작한다고 하니,
SE를 고민하시던 분들도 조금 더 보태서 미니 라인으로 가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 SE3 또한 이번 3월 11일부터 예약 주문이 가능하며, 출시일은 3월 18일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전파인증까지 고려하면 대략 4월 중순쯤 구입이 가능할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패드 에어 + m1
개인적으로는 이번 애플 신제품 발표 이벤트의 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페드 프로도 아닌 에어에 무려 m1 칩이 탑재됩니다!
m1칩은 애플실리콘에서 직접 설계한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로, 현존하는 모바일 칩 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애플실리콘과 m1칩에 대해 조금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애플에서 판매하는 맥북과 아이맥에도 2년 전부터 m1이 탑재되면서 굉장한 전성비(전기사용량 대비 성능비)와 효율성, 성능으로 출시이래 꾸준한 칭찬을 듣는 칩셋인데요, 이 칩셋이 드디어 아이패드에도 탑재된 것입니다!
즉, 이제 아이패드 에어 모델에서 2020년형 맥북에어 수준의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도 태블릿 시장은 아이패드가 장악하고 있지만, 앞으로 그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 같습니다.
출시 색상은 총 5종으로 스페이스그레이, 스타라이트, 블루와 핑그 및 퍼플이며, 저장용량은 64GB/256GB 두가지만 출시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항상 애플제품에 지적되었던 램의 경우, 이번에는 아이패드에어에도 8G를 탑재해줌으로써 실사용 체감성능은 훨씬 더 상향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1칩으로 변경되었지만 기존 사용하시던 2세대 애플펜슬도 그대로 지원하며, 가장 기본모델 와이파이 기준으로 78만원부터 시작한다고하네요.
셀룰러 모델은 97만9천원이 시작가로, 5G를 지원하며, 아시다시피 아이패드는 셀룰러 모델에만 GPS가 같이 탑재되므로, 구매시 참고부탁드립니다.
예판은 없고 아이폰 SE3와 같이 3월 18일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패드 에어 5세대와 관련하여 조금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아이패드 에어 5세대 (m1) 자세히 알아보기🔻
애플실리콘 m1 Ultra
애플은 AP에 진심입니다. 이번 이벤트에서 아이패드 에어가 소비자 손에 직접 전달되는 완성형 기기 측면에서 꽃이었다면, 개발자 또는 하드웨어 제조사들에게 실제로 더 무시무시한 발표는 m1 울트라 칩일 것입니다.
무려 5nm 공정으로 제작된 m1 max칩 2개를 붙여 20코어 CPU와 64코어 GPU를 탑재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바일 프로세스에 태생을 둔 m1칩이 맥북에어에 탑재되며 PC 시장으로 진출해 그 성능을 인정받았던 것만으로도 엄청난 성과인데,
이제 m1 Ultra는 인텔의 현존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맞먹는 성능을 내면서, m1프로세서의 최대장점인 저전력 구동이 가능해,
인텔 대비 소비전력을 100W 낮추는데 성공했다고 하니 이게 정말 기술적 진보와 혁신이 아닌가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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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스튜디오 및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맥스튜디오는 아이맥을 넘어 더욱 파워플한 컴퓨팅이 필요한 전문가들을 위한 기기입니다.
외관은 기존의 맥미니를 조금더 두껍게 타워형으로 올린 형태로 보이는데요, 기본적으로 전문가들을 위한 기기이다보니 아이맥과 같이 확장성이 좋습니다.
I/O(입출력) 포트로 썬더볼트 4개(usb-c), 이더넷 단자 및 usb-a단자 2개가 있으며, 여기에 추가로 HDMI 단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물론 3.5파이 오디오 단자도 마련되어 있어 블루투스가 아닌 스피커 및 해드셋도 사용 가능합니다.
맥 스튜디오의 경우 위에서 발표된 m1 ultra 또는 기존의 m1 max 칩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m1맥스 모델은 출고가 269만원부터 시작이고, m1 울트라의 경우 출시가 490만원부터 시작한다고 하니, 정말 성능이 필요한 전문가들이 아닌 이상에야 대중적으로 접근하기에는 꽤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함께 출시된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는 5k 해상도에 27인치 모델로, 디스플레이 자체에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및 스피커, 그리고 usb 포트 3개를 함께 탑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맥북 프로 이상에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를 연결학게 되면 최대 3개까지 붙여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이같은 전문적 활용이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최상의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 가격은 대당 197만원부터 시작이므로, 특별히 해당 모델에 대한 수요를 가진 전문가 및 소수를 제외하고는 대중의 접근성은 다소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맥 스튜디오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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